이 책은 16세기에서 현대까지의 개혁파 신학에서 차지하는 자연법의 위치, 특히 자연법과 두 나라 교리와의 관계를 연구한 책입니다. 개혁파의 자연법 사상 혹은 개혁파의 자연법과 두 나라 사상의 발전에 대한 탁월한 연구서입니다. 내용은 전체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서론으로서 자연법과 두 나라를 통해 보는 개혁파 사회사상을 개관하며, 2장은 초대교회의 아우구스티누스, 중세교회의 아퀴나스, 종교개혁기의 루터의 자연법과 두 나라 사상, 3장은 16세기 존 칼빈의 자연법과 두 나라 사상, 4장은 16-17세기 초기 개혁파 저항권 신학자들의 자연법 사상, 5장은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의 자연법과 두 나라 사상, 6장은 17-19세기 뉴잉글랜드 청교도들과 버지니아 장로교인들의 자연법과 두 나라 사상, 7장은 19세기 아브라함 카이퍼의 자연법과 두 나라 사상. 8장은 20세기 칼 바르트의 자연법과 두 나라에 대한 견해, 9장은 20세기 도예베르트와 신칼빈주의의 자연법과 두 나라에 대한 견해. 10장은 20세기 코넬리우스 반틸과 반틸주의자들의 자연법과 두 나라에 대한 견해를 다루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1세기 개혁파 자연법과 두 나라 신학의 발전적 전망을 다룹니다. 16세기 종교개혁이후 20세기 초까지 대부분의 개혁파 신학자들은 자연법과 두 나라 교리를 기독교 사회사상의 기초개념으로 삼았습니다. 첫째, 개혁파의 자연법 신학이란 하나님이 모든 사람의 마음 즉 양심에 하나님의 도덕법을 새겨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양심의 증거를 통해 기본적인 도덕적 의무를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편적인 도덕적 의무를 자연법이라고 부르며, 이러한 자연법이 시민법 발전을 위한 기준입니다. 둘째, 개혁파 두 나라 신학이란 하나님이 인간의 모든 제도와 활동을 두 가지 방식으로 통치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와 보존자로서 국가와 다른 모든 사회제도를 통치하십니다. 칼빈은 창조주로서 통치하는 이러한 영역을 국가로 대표되는 시민적 나라라고 부릅니다. 또한 하나님은 구원자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를 통치하십니다. 칼빈은 구원자로서 통치하는 이러한 영역을 교회로 대표되는 영적 나라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영적 나라와 시민적 나라는 다른 목표와 기능과 작용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셋째, 개혁파의 자연법 교리와 두 나라 교리는 상호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전적 개혁파 신학은 자연법을 시민적 나라의 삶을 위한 최고의 도덕규범으로 간주함으로써 자연법과 두 나라 이론을 연결시켰습니다. 이것은 고전적 개혁파 신학이 정치적, 문화적 삶의 기초를 하나님의 구속사역과 그리스도를 통한 종말론적 회복이 아닌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 사역에 두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개혁파의 자연법과 두 나라 사상은 오늘날의 용어로 표현하자면 개혁파의 기독교 세계관입니다. 고전적 개혁파의 두 나라 세계관은 무엇보다 교회의 본질적 특성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국가와 다른 사회 기관들의 본질적 특성도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개혁파의 두 나라 세계관은 기독교인의 영적 나라와 시민적 나라의 두 나라 시민으로서 전쟁, 애국심, 비기독교적인 모든 이론과 관습과 제도에 대한 태도, 성경의 구원윤리에 대한 태도, 국가와 사회의 여러 기관들에 대한 균형잡힌 바른 태도를 가질 수 있게 해 줍니다. 동시에 현재 기독교안에서 유행하고 있는 분리주의적 세계관이나 변혁주의적 세계관의 잘못 내지는 부족한 부분을 교정해주거나 치료해 주는 기독교 세계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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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법과 두 나라
데이비드 반드루넨 지음
김남국 옮김 (부흥과개혁사,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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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6세기에서 현대까지의 개혁파 신학에서 차지하는 자연법의 위치, 특히 자연법과 두 나라 교리와의 관계를 연구한 책입니다. 개혁파의 자연법 사상 혹은 개혁파의 자연법과 두 나라 사상의 발전에 대한 탁월한 연구서입니다. 내용은 전체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서론으로서 자연법과 두 나라를 통해 보는 개혁파 사회사상을 개관하며, 2장은 초대교회의 아우구스티누스, 중세교회의 아퀴나스, 종교개혁기의 루터의 자연법과 두 나라 사상, 3장은 16세기 존 칼빈의 자연법과 두 나라 사상, 4장은 16-17세기 초기 개혁파 저항권 신학자들의 자연법 사상, 5장은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의 자연법과 두 나라 사상, 6장은 17-19세기 뉴잉글랜드 청교도들과 버지니아 장로교인들의 자연법과 두 나라 사상, 7장은 19세기 아브라함 카이퍼의 자연법과 두 나라 사상. 8장은 20세기 칼 바르트의 자연법과 두 나라에 대한 견해, 9장은 20세기 도예베르트와 신칼빈주의의 자연법과 두 나라에 대한 견해. 10장은 20세기 코넬리우스 반틸과 반틸주의자들의 자연법과 두 나라에 대한 견해를 다루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1세기 개혁파 자연법과 두 나라 신학의 발전적 전망을 다룹니다.
16세기 종교개혁이후 20세기 초까지 대부분의 개혁파 신학자들은 자연법과 두 나라 교리를 기독교 사회사상의 기초개념으로 삼았습니다. 첫째, 개혁파의 자연법 신학이란 하나님이 모든 사람의 마음 즉 양심에 하나님의 도덕법을 새겨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양심의 증거를 통해 기본적인 도덕적 의무를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편적인 도덕적 의무를 자연법이라고 부르며, 이러한 자연법이 시민법 발전을 위한 기준입니다. 둘째, 개혁파 두 나라 신학이란 하나님이 인간의 모든 제도와 활동을 두 가지 방식으로 통치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와 보존자로서 국가와 다른 모든 사회제도를 통치하십니다. 칼빈은 창조주로서 통치하는 이러한 영역을 국가로 대표되는 시민적 나라라고 부릅니다. 또한 하나님은 구원자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를 통치하십니다. 칼빈은 구원자로서 통치하는 이러한 영역을 교회로 대표되는 영적 나라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영적 나라와 시민적 나라는 다른 목표와 기능과 작용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셋째, 개혁파의 자연법 교리와 두 나라 교리는 상호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전적 개혁파 신학은 자연법을 시민적 나라의 삶을 위한 최고의 도덕규범으로 간주함으로써 자연법과 두 나라 이론을 연결시켰습니다. 이것은 고전적 개혁파 신학이 정치적, 문화적 삶의 기초를 하나님의 구속사역과 그리스도를 통한 종말론적 회복이 아닌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 사역에 두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개혁파의 자연법과 두 나라 사상은 오늘날의 용어로 표현하자면 개혁파의 기독교 세계관입니다. 고전적 개혁파의 두 나라 세계관은 무엇보다 교회의 본질적 특성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국가와 다른 사회 기관들의 본질적 특성도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개혁파의 두 나라 세계관은 기독교인의 영적 나라와 시민적 나라의 두 나라 시민으로서 전쟁, 애국심, 비기독교적인 모든 이론과 관습과 제도에 대한 태도, 성경의 구원윤리에 대한 태도, 국가와 사회의 여러 기관들에 대한 균형잡힌 바른 태도를 가질 수 있게 해 줍니다. 동시에 현재 기독교안에서 유행하고 있는 분리주의적 세계관이나 변혁주의적 세계관의 잘못 내지는 부족한 부분을 교정해주거나 치료해 주는 기독교 세계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