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신학이란 무엇인가?’입니다. 전통적으로 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신학의 정의, 신학의 목적, 신학의 종류, 신학의 방법 등을 탐구하는 분야를 신학서론이라고 불렀습니다. 조엘 비키의 <개혁파 조직신학 1권>은 다소 전통적인 입장을 따라 조직신학적 관점에서 신학서론을 다룹니다.조엘 비키는 신학의 특징을 2가지 측면에서 말합니다. 첫째, 신학이란 하나의 학문입니다. 신학도 학문인 이상 학문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문으로서의 신학은 신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신학의 분과들이 있습니다. 석의신학, 성경신학, 역사신학, 철학적 신학, 조직신학, 호교적이고 변증적인 신학, 윤리신학, 실천신학 또는 목회신학 등의 여러 분과들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둘째, 신학은 학문이기는 하지만 영적인 학문으로서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적인 학문으로서의 신학은 17세기 청교도 월리엄 에임스가 ‘하나님에 대하여 살아가는 것에 관한 가르침’이라고 말했듯이, 지식이면서도 지혜이며, 이론적이면서도 실천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조엘 비키는 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6하 원칙을 활용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첫째, 누가 신학을 하는가? 신학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피조물로서, 타락하여 죄인이 되었으나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신자들이 하는 것입니다. 둘째, 어디에서 신학을 하는가? 신학은 타락한 인류 가운데서 세상과 대립하는 가운데서 교회에서 하는 것입니다. 신학은 교회 중심의 신학이 되어야 합니다.셋째, 언제 신학을 하는가? 신자들이 천국을 향해 순례하는 기간동안 이 세상에서의 나그네 기간동안 하는 것이며, 특히 오늘날 신약시대 신자들인 우리는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사이의 종말론적 시기동안 하는 것입니다. 넷째, 우리는 어떤 신학을 하는가?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비기독교적인 사상체계와는 구별되는 기독교적인 신학을 하며, 정통 기독교인으로서 이단과 구별되는 정통신학 즉 보편적인 신학을 하며, 개신교인으로서 가톨릭과 구별되는 복음적인 신학을 합니다. 또한 개혁파 신자로서 역사적이고, 신앙고백적이고, 신학적이고, 해석학적이며, 변증적이고 체험적인 신학을 합니다. 다섯째 우리는 왜 신학을 하는가? 일반적으로 신학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는 경험주의, 실용주의, 교회연합주의, 반지성적 성경주의, 낭만주의, 불가지론, 진보주의, 합리주의, 상대주의 등에 맞서서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 위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위해 신학을 공부합니다. 여섯째, 우리는 어떻게 신학을 하는가? 우리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의지하면서, 기도를 통해 성령의 조면을 구하면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우리의 지성을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시키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 고난받는 것을 감내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영적으로 사모하면서, 사랑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면서, 신실한 교회의 지체가 되면서, 신학을 예배를 위한 연료로 사용하면서 합니다. 또한 우리는 신학을 학문적인 방법론을 사용하여 구체적으로 성경의 교리를 연구하고 연구결과를 책으로 발표합니다.우리가 여행을 할 때 꼭 필요한 것은 여행지도입니다. 신학을 공부할 때도 신학지도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일종의 신학공부 지도입니다. 신학이 무엇이며, 신학을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고 신학공부를 하는 것은 신학지도를 가지고 신학공부를 하는 첫걸음입니다. 신학공부는 좀 더 쉽게 말하면 성경을 통해서 자신을 계시하신 삼위하나님을 성경공부를 통해서 삼위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이 말하는 신학서론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자라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을 지에 대한 큰 그림을 보여주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지도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지도를 가지는 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계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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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파 조직신학1: 신학 서론과 계시론
조엘비키. 폴 스몰리 지음
박문재 옮김(부흥과개혁사,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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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신학이란 무엇인가?’입니다. 전통적으로 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신학의 정의, 신학의 목적, 신학의 종류, 신학의 방법 등을 탐구하는 분야를 신학서론이라고 불렀습니다. 조엘 비키의 <개혁파 조직신학 1권>은 다소 전통적인 입장을 따라 조직신학적 관점에서 신학서론을 다룹니다.
조엘 비키는 신학의 특징을 2가지 측면에서 말합니다. 첫째, 신학이란 하나의 학문입니다. 신학도 학문인 이상 학문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문으로서의 신학은 신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신학의 분과들이 있습니다. 석의신학, 성경신학, 역사신학, 철학적 신학, 조직신학, 호교적이고 변증적인 신학, 윤리신학, 실천신학 또는 목회신학 등의 여러 분과들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둘째, 신학은 학문이기는 하지만 영적인 학문으로서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적인 학문으로서의 신학은 17세기 청교도 월리엄 에임스가 ‘하나님에 대하여 살아가는 것에 관한 가르침’이라고 말했듯이, 지식이면서도 지혜이며, 이론적이면서도 실천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엘 비키는 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6하 원칙을 활용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첫째, 누가 신학을 하는가? 신학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피조물로서, 타락하여 죄인이 되었으나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신자들이 하는 것입니다. 둘째, 어디에서 신학을 하는가? 신학은 타락한 인류 가운데서 세상과 대립하는 가운데서 교회에서 하는 것입니다. 신학은 교회 중심의 신학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언제 신학을 하는가? 신자들이 천국을 향해 순례하는 기간동안 이 세상에서의 나그네 기간동안 하는 것이며, 특히 오늘날 신약시대 신자들인 우리는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사이의 종말론적 시기동안 하는 것입니다. 넷째, 우리는 어떤 신학을 하는가?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비기독교적인 사상체계와는 구별되는 기독교적인 신학을 하며, 정통 기독교인으로서 이단과 구별되는 정통신학 즉 보편적인 신학을 하며, 개신교인으로서 가톨릭과 구별되는 복음적인 신학을 합니다. 또한 개혁파 신자로서 역사적이고, 신앙고백적이고, 신학적이고, 해석학적이며, 변증적이고 체험적인 신학을 합니다. 다섯째 우리는 왜 신학을 하는가? 일반적으로 신학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는 경험주의, 실용주의, 교회연합주의, 반지성적 성경주의, 낭만주의, 불가지론, 진보주의, 합리주의, 상대주의 등에 맞서서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 위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위해 신학을 공부합니다. 여섯째, 우리는 어떻게 신학을 하는가? 우리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의지하면서, 기도를 통해 성령의 조면을 구하면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우리의 지성을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시키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 고난받는 것을 감내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영적으로 사모하면서, 사랑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면서, 신실한 교회의 지체가 되면서, 신학을 예배를 위한 연료로 사용하면서 합니다. 또한 우리는 신학을 학문적인 방법론을 사용하여 구체적으로 성경의 교리를 연구하고 연구결과를 책으로 발표합니다.
우리가 여행을 할 때 꼭 필요한 것은 여행지도입니다. 신학을 공부할 때도 신학지도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일종의 신학공부 지도입니다. 신학이 무엇이며, 신학을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고 신학공부를 하는 것은 신학지도를 가지고 신학공부를 하는 첫걸음입니다. 신학공부는 좀 더 쉽게 말하면 성경을 통해서 자신을 계시하신 삼위하나님을 성경공부를 통해서 삼위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이 말하는 신학서론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자라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을 지에 대한 큰 그림을 보여주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지도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지도를 가지는 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계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일입니다.